심리학

우울증 자가진단(정신분석학,분석심리학,개인심리학)

새싹2ㅣ 2023. 3. 30.

우울증은 스스로 인지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회복에 가장 첫 단계라고 이야기합니다.

본 글에서는 다양한 학자들의 우울증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서울아산병원

정신분석학에서 본 우울증

정신분석학의 대표 학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Sigismund Schlomo Freud)입니다.

정신분석학에서 보는 우울증은 '상실로 인한 분노를 자신에게 내향화 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퍼블릭도메인

우리는 상실을 연인과의 이별, 소중한 사람의 죽음 등 다양한 곳에서 느끼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중요한 일부를 잃었다는 슬픔과 동시에 자신을 두고 떠나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 원망과 분노를 표출대상이 사라진 상태에서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되어 자책감, 죄책감, 자기 비하, 열등감, 자해나 자살 등과 같은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석심리학에서 본 우울증

분석심리학의 대표 학자는 카를 융(Carl Gustav Jung)입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분석심리학에서는 보는 우울증은 '개인의 자아의식이 지나치게 외적 인격, 즉 페르소나와 동일시하여 내적 인격을 도외시하거나 외면할 때 생겨난다'라고 보았습니다.

우울증상이 의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의 고갈로 본 것으로 , 외부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고 에너지를 쏟은 탓에 에너지가 고갈되어 무의식에 정체된 에너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의식하지 못하고 불쾌한 감정에 괴로워하기만 한다고 합니다.

 

개인심리학에서 본 우울증

개인심리학의 대표 학자는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입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개인심리학에서 보는 우울증은 '개인의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일상생활의 부담을 과장하고, 도달할 수 없는 인생목표를 추구하며, 그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타인이나 생활환경을 탓하게 됩니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를 지니며, 타인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생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약점이나 불평을 이용한다고 보았습니다.

 

우울증의 진단 기준(DSM-Ⅴ)

A. 다음 9가지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최소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어야 한다. 최소한 한 가지 증상은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쾌락의 상실이어야 한다. 
1. 거의 하루 종일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이어지며, 이는 주관적 느낌 (예컨대 슬픔, 공허감, 아무런 희망이 없음)이나 객관적 관찰 소견(예컨대, 자주 눈물을 흘림)으로 확인된다.
2. 거의 하루 종일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 감소된 상태가 거의 매일 이어짐.
3. 체중 또는 식욕의 심한 감소나 증가
4. 거의 매일 반복되는 불면이나 과수면
5. 정신운동의 초조 (예: 안절부절못함) 또는 지체 (예: 생각이나 행동이 평소보다 느려짐)
6. 거의 매일 반복되는 피로감 또는 활력 상실
7. 무가치감, 또는 지나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이 거의 매일 지속됨.
8. 사고력 또는 집중력의 감퇴,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함이 심해져 거의 매일 지속됨.
9. 죽음에 대한 생각이 되풀이되어 떠오르거나, 특정한 계획이 없는 자살 사고가 반복되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움.

B.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고통이나 대인관계, 직업을 포함한 주요 영역의 기능 저하를 일으킴.

C. 약물 등 섭취 물질이나 질병으로 인해 야기된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함.

 

 

우울증 진단을 위한 단일 검사는 없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분, 식욕, 수면 패턴, 활동 수준, 생각에 대한 면담 평가를 시행하며, 다음을 기반으로 주요 우울장애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스스로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각 학자의 의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학자마다 조금씩 우울증을 정의하는 것이 다르지만, 자신이 우울감을 느끼고 삶에 힘듦을 느낀다면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한 번쯤 앓아봤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의 감기’라고 불립니다.

우울증을 가진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니 용기를 내어 잘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 현대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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