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우울증 자가진단(게슈탈트 치료, 현실치료, 인간중심 치료)

새싹2ㅣ 2023. 4. 9.

우울증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위해서, 우울증을 자가진단 하는 첫 단계를 위해 여러 가지 관점으로 우울증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코메디닷컴

 

게슈탈트 치료에서 본 우울증

게슈탈트 치료의 대표학자는 프리츠 펄스(Fritz Perls)

게슈탈트 치료에서의 정리병리적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게슈탈트'라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게슈탈트란 여러 부분들이 하나의 전체로 지각된 형태나 구조를 의미합니다.

개인은 자신과 다른 존재 사이의 적절한 경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전통적인 진단명 보다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설명합니다.

내사 : 개체과 환경의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개인은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외부로부터 받아들입니다. 

내사가 심한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잘 모른 채 타인의 기대에 따라 맞추어 사는 데 익숙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에서 흔하게 이야기하는 어른의 말을 잘 듣는 모범생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스스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하여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현실치료에서 본 우울증

현실치료의 대표학자는 윌리엄 글래서(William Glasser) 입니다. 글래서는 심리적 문제를 정신장애로 진단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특히 심리적 문제를 뇌에 문제로 여기고 약물을 처방하여 치료하는 의학적 모델에 반대했습니다.

현실치료에서는 불행의 가장 주된 근원을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라고 보았습니다. 즉 가까운 사람(배우자, 부모, 자녀, 친구, 동료)과 같은 사람들이 부재하거나 그들과 갈등할 경우 불행해진다고 본 것입니다. 

현실치료에서의 기본욕구 (생존의 욕구, 사랑/소속의 욕구, 힘,권력의 욕구, 자유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 중 사랑의 욕구를 가장 중요하게 보았는데, 인간관계가 다른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 바탕이기 때문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행의 표현이 정신장애로 진단된다고 보아. 기본욕구를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충족시켜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어떤 욕구가 과도 하여 다른 욕구를 무시하게 된다면 심리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인간중심 치료에서 본 우울증

인간중심 치료의 대표학자는 칼 로저스(Carl Ransom Rogers) 입니다. 

인간중심 치료에서는 개인의 부적응을 정신병리적 범주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이라고 명시하여 정의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심리적 부적응은 개인의 실현 경향성이 차단되고 봉쇄된 결과라고 여겼습니다.

실현 경향성이 억제되는 주된 이유는 부모를 비롯한 사회적 환경에 의해 개인의 특성과 경험이 조건적으로 수용되고 존중되기 때문입니다.

로저스는 인간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건설적으로 펼치려는 실험 경향성을 지닌다고 보았습니다.

건강한 자기개념은 있는 그대로의 현재 자기 모습에 근거한 현실적 자기가 주축을 이룬다 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경험은 자기개념과 일치되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져 자기 개념으로 통합된다고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총 9가지 심리치료 학문을 통해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자마다 정신병리에 대해 해석 하는 것도 다르고, 질병으로 여기는 것에 유무도 달랐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도 자신과 마음이 맞는 곳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학자와 학파를 보시고 자신의 치료에 도움이 될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현대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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